NBA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각) 여성심판 로렌 홀트캠프의 테크니컬 파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폴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폴은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 3쿼터 10분17초를 남기고 인바운드 패스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당시 LA 클리퍼스의 공격권. 빠른 공격을 위해 심판에게 공을 건넨 크리스 폴은 홀트캠프 심판이 엔드라인에 있던 디안드레 조던에게 공을 건네는 순간 불만섞인 표정으로 심판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홀트캠프 심판은 그대로 폴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사건이 일어난 뒤 폴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테크니컬 파울은 괴상했다. 그녀에게도 좋을 게 없는 판정'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러자 심판노조에서 '폴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 실망스럽다'고 반박했다. 홀트캠프 심판이 여성으로서 리그 전임심판이 된 인물. 그러자 여성차별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닥 리버스 감독 뿐만 아니라 폴 역시 재차 '나쁜 판정에 대해 얘기했을 뿐'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