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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꾸준히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사진제공=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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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꾸준히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여자농구를 살찌울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한다.
여자 농구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12명의 고등학교 장신자 및 유망주 선수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났다. 선수들은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선진 농구 기술 습득을 위하여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번 장신자 및 유망주 해외 농구 캠프에는 2015년 WKBL 총재배 춘계 전국 여자 중고 농구 사천대회에서 여고부 MVP를 차지한 박지수(분당경영고)를 포함, 이주영(법성고), 진 안(수원여고) 등 총 12명의 여자농구 장신자 유망주들이 참가했다. 숭의여중 정진경 코치가 지도자 대표로 동행했다.
캠프에 참여하는 장신자 유망주 12명의 평균 신장은 1m79cm이며, 참가 선수 중 5명(김예진 김현아 박지수 윤예빈 김지영)은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이고, 3명(강유림 김선희 이지우)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이다.
선수들을 지도할 강사는 제이슨 라이트 코치로 뉴올리언스대 출신이며 NBA의 데릭 피셔, 앨런 아이버슨, 제이슨 키드의 트레이닝을 맡았던 미국에서 기술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전문가다.
가드, 포워드들은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의 기본기 훈련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 받을 예정이다. 센터들은 위치 선정, 피벗, 파워 플레이 등을 배우게 된다. 박지수는 "내가 보완해야할 몸싸움 요령 등을 자세히 배워서 한국 여자 농구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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