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김완태 단장이 '가만히 앉아서 감떨어지기만 기다리는' 농구계 행태를 질타하며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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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의 본질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선수 제도의 목표는 수익을 창출하고 흥행의 촉매제가 되며, 국제 교류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있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외국인 선수 제도, '아시아쿼터제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
일단 구단 간의 마케팅 협조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각 구단의 마케팅은 개별적으로 시행돼 왔다. 하지만 의식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 각 구단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성과가 가장 좋았던 마케팅 방법)를 공유하면서, 벤치마킹을 강화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동아시아 대회의 개최 및 참여다. 그동안 한국농구는 국제 교류가 거의 없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동아시아 대회 개최 및 참여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제 2연고지 경기 개최도 필요하다. 현 프로농구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한정된 도시에서만 농구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도시 대구나 광주는 프로농구를 관람할 수 없다. 제 2연고지를 지정, 경기를 연다면 저변확대가 자연스럽게 될 수 있다.
고졸 선수 신인 드래프트 영입 추진도 고려해봐야 한다. 대학농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문호는 개방돼야 한다. 대형 신인의 경우 프로에서 좀 더 일찍 기량을 쌓는 게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유소년의 농구 저변확대와도 연결된다.
4가지의 프로농구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했다. 이제 '여론의 문'을 열어야 한다. 구단과 농구 팬 뿐만 아니라 언론과 학계 등의 관계자들과 포럼,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 수렴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 가지 인식전환이 꼭 필요하다. '프로농구는 구단과 KBL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명제다.
창원 LG 세이커스 김완태 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