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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kt를 꺾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 그는 24분31초를 뛰면서 21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공수를 이끌었다. 이어 전준범이 고비마다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6득점을 몰어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함지훈 역시 12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제몫을 했고, 양동근은 8득점과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을 35-23으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들어 kt의 추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56-43으로 점수차를 조금 더 벌리며 4쿼터를 맞았다. kt는 4쿼터 5분이 지날 즈음 이재도의 돌파슛과 코트니 심스의 덩크 등으로 58-6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함지훈의 골밑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살린 뒤 경기종료 2분50초전 전준범이 그림같은 3점포를 터뜨리며 70-6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4쿼터 막판 어이없는 턴오버로 더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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