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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이 기분 좋게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했다.
2쿼터 들어서는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를 13점으로 묶고 20점을 넣었다. 양쪽 사이드에서 3점 찬스가 많이 났는데 강아정이 9점을 넣었다. 그는 공격 리바운드도 2개나 낚아챘다. KB스타즈는 한 때 12점 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시소 게임으로 만들었다. 하나은행 입장에서는 득점 랭킹 1위 휴스턴이 1쿼터 무릎 부상으로 2쿼터에 자취를 감춘 것이 뼈 아팠다.
KB스타즈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미란의 3점슛으로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변연하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39-35를 만들었다. 하지만 하나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김이슬이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림을 갈았고 쿼터 종료 6분50초 전에 투입된 강이슬도 코트를 밟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시소게임이 계속된 경기. 첼시 리와 모스비가 골밑에서 확률 높은 농구를 구사한 하나은행이 59-5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부천=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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