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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인터뷰실에)나중에 들어오는게 오랜만이다"면서 "먼저 허 웅의 득점을 봉쇄한 것이 좋았다. 인사이드 득점을 주더라도 외곽을 막자고 했는데, 3점포를 그래도 많이 맞았다"면서 "그러나 3,4쿼터를 35점 밖에 주지 않은 것은 수비가 됐다는 이야기"라며 수비력을 칭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포웰(30득점, 10리바운드)이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의 활약도 빛났다. 유 감독은 "정효근이 포웰과 주태수에 쏠린 리바운드를 신장을 앞세워 잘 보완해 줬다. 슛이 안좋았지만, 효근이와 태수가 오펜스 리바운드를 잘 잡아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원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