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공동 1위 대접전에서 모비스가 웃었다.
|
하지만 오리온의 카운터 펀치에 모비스가 역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양동근의 자유투 1개 성공에 이어 커스버트 빅터의 골밑슛과 전준범의 3점슛을 연달아 퍼부어 종료 2분20초전 73-73을 만든 것. 1분30초만에 6점차 열세를 없애버렸다.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모비스는 종료 43초전 송창용이 3점슛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반면 오리온은 75-78이던 종료 6초전 간판 슈터 문태종의 3점포가 빗나가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은 2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은 전날 계약이 끝나 kt로 가게 된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의 공백이 뼈아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