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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4위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kt 김우람의 슛이 튀어나오자 KGC 이정현이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80-82로 여전히 kt의 리드.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파울 작전을 벌이며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가 했으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좌중간 쪽에서 KGC 리틀이 던진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전세가 뒤집어졌다.
3쿼터까지는 kt의 흐름이었다. 1쿼터를 20-18로 앞선 kt는 2쿼터서 제스퍼 존슨과 박철호의 득점을 앞세워 43-3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서도 kt는 존슨과 김우람의 3점포 등 내외곽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10점차 안팎의 리드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