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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한장 남은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고 세팀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누구도 섣불리 어느 팀이 유리하다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다. 삼성생명의 경우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 해리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적신호가 커졌다. 대체선수 테일러를 불러왔지만 낯선 환경과 새 팀 분위기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 최근 수비 조직력까지 흔들리면서 공격까지 동반 침체하고 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KB스타즈는 최근 2연승으로 PO 희망을 살렸다. 최근 외국인 듀오 햄비와 하워드가 동시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내외곽에서 공격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다. 게다가 강아정이 꾸준히 공수에서 자기 몫을 해주고 있고, 또 베테랑 변연하가 승부처에서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도 특정 팀이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 신한은행과 KB스타즈가 17일과 22일 중요한 리턴매치를 갖는다. KB스타즈 입장에선 신한은행과의 두 차례 맞대결 사이에 20일 KDB생명전까지 치러야 한다. 6일 동안 3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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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승수가 같을 경우 두 팀간의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쪽이 상위팀이 된다. 만약 세팀이 동률일 경우는 해당 팀간의 상대전적을 전부 따져 승수가 많은 팀이 우선한다.
14일 현재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열세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는 3승3패로 동률이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 있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신한은행이 가장 낫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