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7~29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프리미어리그 맨유-아스널전(10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0.51%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26.49%였고, 맨유의 승리 예상이 23.0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리그 우승 경쟁의 또 다른 주자 토트넘이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시티를 맞아 압승을 거둘 것이라 예상한 축구팬들이 무려 79.27%로 집계됐고 부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무패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는 첼시(43.86%)가 만만치 않은 전력의 사우스햄턴(28.03%)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8위 볼프스부르크가 경기를 갖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승리 예상(71.63%)이 볼프스부르크 승리(11.69%)와 무승부 예상(16.68%)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상대팀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4무4패를 거두며 부진한 모습이다. 원정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번 시즌 11번의 원정 경기에서 1승4무6패를 거두면서 리그 최하위 기록이다. 반면 홈에서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 이번 시즌 7승3무1패, 경기당 2.3골을 넣고 실점은 0.8골로 공수가 모두 맹활약해준다. 객관적인 전력상 바이에른 뮌헨이 크게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홈에서의 볼프스부르크라면 무승부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11위 슈투트가르트가 최하위 하노버와 경기를 갖는 가운데 슈투트가르트의 승리 예상이 77.30%로 하노버 승리 예상(9.10%)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최근 구자철의 결승골로 무승을 끊어낸 아우크스부르크(22.87%)가 묀헨글라드바흐(51.13%)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은 27일 밤 9시 35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