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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이커스 센터 김종규(25·2m07)는 요즘 바쁘다. 국가대표 일원으로, 또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으로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김종규는 경기 후 "대표팀에서 하던 것과는 또 다른 스타일로 해야 해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전반전에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가 진행될 수록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후반전에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 것은 없다. 다만 빨리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하고 그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쉽지 않다"며 "프로-아마 최강전은 시즌 전초전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대충하는 것 없이 정규리그 루틴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종규는 또 "대표팀이나 소속팀이나 모두 대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둘 다 중요하다"며 "분명 대표팀과 LG에서 역할이 다르다. 내가 최선을 다해 맞춰 가는 수밖에 없다. 지금 어디에 있든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잠실학생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