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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다니엘스는 지난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이후 4시즌 동안은 한국무대를 떠나 있었다. 그동안 D리그, 중국, 레바논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D리그와 레바논에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kt 소닉붐으로부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혔다.
조 감독은 다니엘스가 내외곽의 활동폭이 넓어 지난시즌 골밑에만 치중한 심스 때보다 공격과 수비가 좀 더 원활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니엘스가 골밑은 물론, 3점슛 능력도 있고, 동료에게 패스해주는 능력도 있기 때문이다. 김현민 등 국내 포워드들에게도 기회가 많이 생길 듯.
다니엘스는 1차 목표를 플레이오프로 잡고 있다. "첫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가는 것이다. 진출하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다니엘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집중하지 않으면 프로가 아니다"라며 진중하게 말했다. 다니엘스는 조 감독에게 라운드당 5∼6승을 하면 올가가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6할대 승률을 거두겠다는 뜻이다. 결코 쉽지 않은 수치. 그러나 다니엘스는 "그정도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해야할 역할을 제대로 하기만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