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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농구로 장난치지 않는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1주일 만에 3개국(미국-한국-일본)을 거치고 있지만,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
-이번 계약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해줄 수 있나.
-한국에서 걱정의 시선들이 있다.
일단 한국에, KGC에 왔다는 게 중요하다. 나는 농구에 대해 항상 존경(Respect)의 마음을 갖는다. 내 직업이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농구로 장난치지(Cheat) 않는다. 내가 열심히 뛰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다.
-자신의 장점을 직접 소개해달라.
먼저 운동 능력이다. 서전트 점프 기록이 45인치(약 115cm) 정도 된다. 그리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크다. KGC가 챔피언이 되기 위해, 이기는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나는 전형적인 포인트가드로,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해겠다.
-연습경기 중 덩크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시즌 중에도 기회가 되면 자주 덩크를 보여줄 생각인가.
Yes(물론이다).
-'제 2의 조 잭슨'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조 잭슨이 누군지는 안다. D-리그(NBA 하부리그), 그리고 NBA 섬머리그에서 만났었다. 그가 챔피언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조 잭슨은 조 잭슨이고, 키퍼 사익스는 키퍼 사익스다. 내가 열심히 하면, 한국팬들이 나를 좋아해주실 것이다.
가와사키(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