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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서운했다. 몸은 고달픈데 많이 배우고 있다."
동국대 출신인 이대헌은 키가 1m97이다. 포워드 치고 아주 큰 키가 아니다. 그는 "슈팅에 자신감이 붙고 있다. 요즘은 슛거리를 늘리고 있다. 키가 좀 작은 편이라 상대 수비수를 달고 나와서도 슛을 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선수 빅터의 타이밍이나 스텝 플레이를 보면서 골밑 포스트업도 시도하고 있다.
이대헌은 프로 2년차로 분위기가 좀 다른 두 구단을 경험하고 있다. 입단했던 SK 구단은 매우 자유롭고 선수들에게 맡기는 스타일이다. 반면 전자랜드는 가족적이면서 끈끈한 팀 분위기를 추구한다. 또 훈련량에서도 차이가 난다. 전자랜드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선수들을 힘들고 강하게 만드는 쪽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