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2016~2017시즌 남자프로농구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진 서울 SK 나이츠가 복잡한 심정으로 창원 LG를 만났다. 1쿼터를 28-21로 앞섰지만 2쿼터를 마치자 7점 앞서던 점수는 8점 마이너스가 됐다. 46-54.
1쿼는 SK의 우세였다. 김민수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하며 28-21로 앞서 나갔다. 2쿼터는 양상이 180도 바뀌었다. LG가 54-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3쿼터 들어 다시 리드를 찾아온 뒤 4쿼터 김선형을 앞세워 승부를 물꼬를 완전히 돌렸다. 외국인선수 테리코 화이트는 2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5년만에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던 SK로선 한숨 돌린 하루였다.
잠실학생체=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