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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KGC는 3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과 키퍼 사익스의 연속 득점, 속공에 이은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55-35로 벌린 뒤 오세근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3점 플레이를 펼쳐 58-37로 달아났다. kt는 잦은 패스 미스와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쿼터 1분54초부터 2분여간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반면 KGC는 쿼터 3분46초 전성현이 3점포를 터뜨리더니 이정현이 또다시 3점슛을 꽂아넣어 쿼터 5분이 채 지나기도 전 66-40, 26점차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kt는 3쿼터 후반 빠른 패스로 공간을 노렸지만, 턴오버가 속출해 오히려 KGC에게 연속으로 속공을 허용했다. KGC는 쿼터 막판 속공에 이은 사익스의 덩크슛으로 77-4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서 양팀은 타임을 거의 부르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결국 KGC가 24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