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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을 채웠다.
하지만 3쿼터서 KCC는 라이온스의 내외곽 활약, 주태수의 제공권을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49초를 남기고 주태수가 골밑슛과 자유투 성공으로 3점을 보탰고, 쿼터 종료 직전 라이온스가 또다시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58-59로 바짝 따라붙었다. KCC는 기세를 이어 4쿼터 시작과 함께 라이온스의 미들슛, 송교창의 골밑슛으로 62-6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K는 화이트가 4쿼터 3분을 지나면서 골밑슛과 3점포 2개를 잇달아 작렬한데 이어 김민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71-64로 달아났다. 쿼터 5분49초에는 김선형이 스틸 후 골밑 돌파로 2점을 추가하며 73-64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CC의 추격도 거셌다. 쿼터 6분20초와 7분22초에 걸쳐 김민구가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렸고, 라이온스가 골밑슛을 꽂아넣으며 72-75로 다시 따라붙었다.
4쿼터서 맹활약한 김선형은 16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화이트(28득점, 7리바운드)와 신인 최준용(9득점, 12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KCC는 라이온스가 35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3점포 대결(SK 11개, KCC 4개)에서 뒤져 무릎을 꿇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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