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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김태술이 시즌 최다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웃 라이벌' 서울 SK, 가드 라이벌 김선형(SK) 앞에서 포효했다. 김태술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남자농구 서울 삼성-서울 SK전에서 올시즌 개인최다인 19득점(5어시스트)을 터뜨리며 팀의 88대84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3연승, 이날 1승을 추가한 고양 오리온과 5승1패로 공동선두를 지켰다.
3쿼터는 양팀 외국인선수의 개인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삼성 크레익은 17득점, SK 화이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을 몰아넣었다.
경기는 라이벌다운 혈투였다. 3쿼터 중반 삼성이 역전, 3쿼터 후반 SK가 재역전, 4쿼터 중반 삼성의 재역전, 4쿼터 2분 20여초를 남기고는 양팀은 다시 78-78 동점이 됐다. 이어진 80-80동점. 남은 시간은 1분28초. 삼성 김태술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삼성은 단숨에 85-8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문태영이 23득점, 라틀리프가 14득점-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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