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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까지 승리하며 개막 후 파죽의 6연승 무패행진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존쿠엘 존스(1m98)를 내세운 우리은행은 골밑 높이 싸움에서 KB스타즈에 우위를 보였다. KB스타즈는 베테랑 피어슨(1m87)을 내세웠지만 존쿠엘 존스의 높이와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골밑을 지배한 우리은행은 전반을 35-26으로 9점 앞선 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가 전반에만 19득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박혜진은 전반 KB스타즈가 따라올 조짐을 보였을 때 5득점했다. 임영희는 전반 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KB스타즈는 루키 센터 박지수가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상황에서 피어슨과 바샤라(1m88) 두 외국인 선수로는 우리은행을 상대하기 버거웠다. 바샤라는 기본기와 집중력이 떨어져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했다.
우리은행은 잡은 리드를 후반에도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변칙 지역 방어에 수차례 고전했다. KB스타즈도 우리은행의 촘촘한 지역 방어를 쉽게 깨트리지 못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은행 간판스타 박혜진의 천금같은 3점슛 한개가 림으로 빨려들었다. 우리은행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투입한 커리가 3쿼터 4득점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KB스타즈 선수들은 점수차가 확 벌어지자 다급해졌다. 외곽슛 정확도가 무너져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턴오버도 나왔다. 우리은행이 3쿼터 종료했을 때 18점(55-37) 앞섰다.
청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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