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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는 개막 7연승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리은행을 꺾겠다고 나섰던 삼성생명, KB스타즈 등은 우리은행의 견고함을 뚫지 못했다.
60-60동점에서 우리은행은 악착같이 수비하는 KDB생명이 팀파울에 걸려있는 것을 잘 이용했다. 임영희가 조은주로부터 얻은 파울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62-60으로 앞섰고, 노현지의 실책으로 다시 잡은 공격기회에서 임영희가 2점슛으로 4점차로 앞섰다. 조은주의 2점슛으로 2점차로 쫓기자 양지희가 한채진에게서 파울을 얻었고 자유투 2개를 착실하게 넣었다. 한채진의 2점슛으로 다시 2점차가 됐지만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는 존쿠엘 존스가 2점슛을 성공시켜 68-64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우리은행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KDB생명은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슛미스가 많이 나왔다.
경기후 양지희는 "어려운 경기 이겨서 좋다. 이런 경기를 한게 힘들긴 하지만 얻는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게임부터 준비를 더 잘해서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우승 DNA가 선수단 전체에 퍼진 우리은행의 질주를 막을 팀이 있을까. 누가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