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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그 결과는?'
그래서 21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농구' 두 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은 더욱 중요했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이기에 상대팀을 꺾고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시점, 여기서 KB가 웃었다. '양궁농구'라는 타이틀로 유명하지만 올 시즌 좀처럼 외곽포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KB는 고비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리며 신한은행을 67대49, 18점차로 대파했다. 강아정 김가은 정미란 홍아란은 무려 10개의 3점포를 합작했다. 특히 강아정은 3점포 4개를 포함해 무려 20득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KB는 이날 아시아 청소년 여자농구 대회에 참가한 후 팀에 합류한 초특급 신예 박지수까지 빠르면 다음 경기부터 투입 가능,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