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팀은 역시 접전에서 강했다.
전반은 37-33의 4점차 삼성의 우위였고, 3,4쿼터에도 삼성이 앞서가면 전자랜드가 쫓아가는 형태고 경기가 이어졌다. 4쿼터에 삼성이 임동섭의 3점포로 9점차로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지만 전자랜드가 켈리의 맹활약에 김지완의 3점포 등으로 3점차로 쫓아가며 경기를 안갯속으로 보냈다.
그러나 삼성의 집중력이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태술과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다시 전자랜드의 추격에서 벗어난 삼성은 2분여를 남기고 임동섭의 자유투로 72-63, 다시 9점차로 앞서며 한숨을 돌렸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4득점에 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고, 김지완이 3점슛 3개 등 15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해 결국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