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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가 30일 창원 LG전에서 6연승을 내달렸다. 이제 고지가 보인다. 이제 선두 서울 삼성에 1게임차 뒤진 3위까지 치고올라왔다. KGC는 이후 삼성, 고양 오리온, 원주 동부 등 강팀들과 연이어 부딪힌다.
이날 상대 센터 김종규는 올시즌 개인최다인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세근은 "오늘 초반 스타팅은 아니었는데 (김)종규의 슛감이 좋더라. 종규가 몸이 많이 올라온 것 같기도 하다. 선배로서 보기 좋다. 종규랑도 얘기를 많이 했다. 팀의 기둥으로 좋은 모습 보일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1대1로 부딪히는 상황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KGC는 선두권 도약 기점에 서 있다. 이정현은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들과 남았다. 삼성 오리온 동부 모두 전력이 강하다. 1라운드는 말도 안되는 게임을 했다. 우리의 조직력이 안 갖춰졌다. 이제 우리의 단점을 많이 알았다. 연승 기간동안 손발을 맞췄다. 오늘 경기는 다소 아쉽지만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3연전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 세 팀을 잡아보고 싶다. 쉽진 않겠지만 집중력 있게 플레이한다면 어느 팀도 우리를 쉽게 이길 순 없을 것이다. 실책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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