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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사령관 김태술(서울 삼성)이 또 날았다. 5연승은 당연했다.
2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2명이 코트에 투입되며 삼성이 골밑을 지배했다. 여기에 이관희가 2쿼터 초반 깜짝 5득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KGC는 사이먼, 오세근, 사익스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았으나 점수 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삼성이 전반을 46-37로 앞섰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라틀리프, 김태술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삼성이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KGC는 사익스가 화려한 개인기로 맞불을 놓았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없었다. 삼성은 특히 4쿼터 잠잠하던 김준일마저 폭발하며 경기를 따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체력적인 문제로 4쿼터 존재감이 적었던 김준일은 김태술의 송곳 패스를 받아 손쉽게 득점을 쌓았다. 4쿼터 막판에는 투핸드 덩크슛으로 포효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