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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지난달 13일 부산 kt에 충격적인 1패를 당했다.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26점까지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참담한 표정이었다. 문경은 SK 감독도 할 말을 잃었다. 그나마 한 시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경기가 1라운드에서 벌어져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러나 4쿼터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SK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은 것이다. SK는 변기훈, 김선형, 리틀 등이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리틀만 1개 성공했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도 쉽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LG는 4쿼터 3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성공했다. 또 메이스가 11득점, 김영환이 11득점, 기승호가 9득점을 책임졌다. LG는 4쿼터 10분 동안 SK를 15점으로 묶고 34점을 몰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메이스는 82-82던 종료 1분 11초전 결정적인 3점슛을 넣어 영웅이 됐다. 베테랑 김영환은 25초전 2점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