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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가 오세근 이정현 사이먼 삼각편대의 맹활약으로 원주 동부 프로미를 눌렀다.
3쿼터까지 65-51로 앞선 KGC는 4쿼터에 동부의 맹추격을 허용했다. 점수차가 좁혀지더니 5분여를 남기고 김주성의 3점포로69-70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동부의 기세는 거기까지였다. KGC는 사이먼의 골밑 슛으로 다시 71-70으로 역전을 했고 이어 동부의 잦은 실책을 이용해 점수차를 벌렸다.
2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82-70까지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이후 김주성의 3점슛 등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KGC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동부는 김주성(18득점)을 중심으로 4명의 선수가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4쿼터에 나온 실책이 뼈아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