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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포워드 송창용이 큰 부상은 피했다. 송창용은 지난 11일 전주KCC전 4쿼터 도중 볼을 다투다 왼무릎을 감싸안고 누웠다.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다. 무릎 보호대에 손을 댄 송창용은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모비스는 팀주축 선수인 양동근의 왼손등 골절 부상(1월 복귀)과 거물급 신인 이종현의 발등부상 등으로 선수층이 옅어진 상황이다. 송창용의 경미한 부상은 팀으로선 다행스런 일이다.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12일 현재 9승9패로 공동 5위에 랭크돼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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