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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는 '슈퍼 루키'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팀의 활력소가 돼준 최준용이었고, 스피드를 갖춘 포워드로서 팀에 큰 기여를 했었다.
결과는 70대76으로 패배. 아쉬운점이 많아지만 실패라고 보긴 힘들었다. 일단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39개의 리바운드로 33개의 LG에 앞섰다.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무려 21개나 됐다. 심스가14개, 김민수가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76실점을 했으니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문 감독도 경기후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리바운드와 헬프 수비에서 적극성이 조금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문 감독은 적극적인 공격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찬스에서 슛을 던지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실책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조그만 찬스가 나도 적극적으로 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왔을때 던지지 않고 더 좋은 찬스를 만들려고 하다가 실책이 나온다. 슛을 던지고 안들어가면 리바운드를 하는게 실책으로 상대에게 속공을 내주는 것보다 더 낫다"라고 했다.
일단 3가드 시스템을 도입한 첫 경기에선 패했다. 문 감독은 "이정석과 김선형을 함께 기용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선 둘을 함께 기용하도록 하고, 더 많은 공-수에서의 다양성으로 경기에 임해 연패를 끊겠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