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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김지후, 송교창, 최승욱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KCC는 외국인 선수가 2명 출전하는 2쿼터 들어 더 신이 났다. 라이온스가 12득점하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김지후가 5득점, 최승욱이 4득점을 올렸다. 반면 오리온은 2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고 이지샷도 번번이 놓쳤다. 선수들은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이 불발되자 허탈한 표정만 지었다. 추일승 감독이라고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전반전이 47-15, KCC의 압도적인 우세로 끝났다. 무려 32점 차가 났다. 오리온의 15점은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타이 기록. SK가 2009년 12월 1일 안양 KT&G전에서, 2015년 10월 17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부상 당한 애런 헤인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은 16분35초를 뛰며 2득점을 기록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 했다.
송교창에 대해서는 "CT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 내일 한 번 더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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