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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전반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1쿼터서 오리온은 15-16 한 점차로 뒤졌다. 내외곽 공격을 활발하게 펼쳤지만, kt 윌리엄스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서 제스퍼 존슨과 문태종이 득점에 가담하며 38-37로 전세를 뒤집었다. 문태종은 2쿼터에 3점포 2개를 몰아쳤고, 존슨은 화끈한 몸싸움을 벌이며 인사이드를 파고들었다.
3쿼터 들어서도 양팀은 공방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리온이 쿼터 후반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t의 잇달은 턴오버가 나왔다.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최진수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59-54로 앞서 나간 오리온은 이어진 수비서 kt 맷 볼딘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해 허일영이 3점포를 꽂아넣어 62-54로 달아났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kt 김우람의 턴오버가 나오자 허일영이 또다시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쿼터 종료 24를 남기고는 존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66-54로 점수차를 벌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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