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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3쿼터 들어 조직력을 정비, 추격에 나섰다. 쿼터 3분38초 김태술의 파울로 자유투를 허용해 36-49로 뒤진 상황. 삼성은 그러나 라틀리프, 임동섭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좁히더니 쿼터 7분48초 문태영의 득점으로 48-51로 따라붙었다. 쿼터 종료 59초전에는 크레익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쿼터 종료 직전 크레익이 골밑 득점과 동시에 상대 화이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57-5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SK 화이트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지 못하자 삼성이 도망가는 기회를 잡았다. 문태영이 미들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속공 찬스에서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을 올리며 63-58로 도망갔다. SK가 쿼터 7분32초 화이트가 골밑슛과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64-65로 따라붙자 삼성은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중거리슛을 넣어 3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67-66으로 앞선 종료 35초전 크레익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안으로 성공시키며 다시 3점차로 도망갔다. 종료 8초를 남기고 SK 김민섭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삼성의 승리가 확정됐다.
그러나 이 감독은 "외곽 슛만 지원이 있었으면 좀더 쉽게 갈 수도 있었다. 이지샷도 놓치기는 했다"며 아쉬운 점도 드러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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