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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시즌이 절반을 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6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득점이 50점대로 빈곤한 공격력이 문제이고, 삼성생명은 경기당 68.06실점으로 전체 5위에 그칠 정도로 수비에 헛점이 있다. 두 팀 모두 승률이 4할대에 그치는 이유다. 그래도 단독 3위가 달린 경기답게 두 팀 선수들은 몸을 날려가며 막판까지 혈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이 전반을 38-30으로 마치며 오랜만에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쿼터에서 삼성생명은 하워드와 박하나의 쌍포를 앞세워 51-55, 4점차까지 추격해 들어갔다. 이어 4쿼터 시작 후 노장 허윤자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켰고 벼락같은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57-5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