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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서울 SK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x다.
쿼터 5분을 지날 즈음 김선형의 속공 돌파로 59-65로 점수차를 좁힌 SK는 이어진 수비에서 LG의 24초를 소모시킨 뒤 변기훈이 레이업슛, 화이트의 속공으로 63-65로 바짝 따라붙었다. 덩달아 SK는 수비도 살아났다. 골밑 협력 수비로 LG 빅맨들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SK는 경기 종료 43초전 속공 찬스서 최준용이 레이업슛을 성공시킨 뒤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66-67로 역전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메이스의 자유투와 김종규의 공격 리바운드 후 김영환이 3점포를 터뜨려 71-66으로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이어 김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을 걱정했는데 밀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워낙 상대 외곽 능력이 좋아 스위치 디펜스를 하면서 했던게 잘 됐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면서 "김종규의 역할이 좋았다. 막판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준게 굉장히 컸다. 그런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승인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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