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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이후 KDB생명으로 흐름이 이어졌다. 1쿼터를 20-13으로 마친 KDB생명은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신한은행이 3점슛으로 반격의 시동을 걸었으나 수비에서 계속 실수가 나오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35-25로 크게 앞선채 후반전을 맞은 KDB생명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3쿼터에는 21득점을 터트렸다. 7득점에 묶인 신한은행은 좀처럼 공격 루트를 뚫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즈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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