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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꺾고 2승2패. 유종의미 거둬

기사입력 2017-08-15 20:22


한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 강상재가 15일 열린 대만과의 경기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5일째 대만을 만나 84대75로 승리했다. 2연패를 한 뒤 2연승으로 2승2패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진출에 실패해 이번 대회를 마쳤다.

강력한 일대일 수비로 대만의 실책을 유발하면서 1쿼터부터 29-20으로 앞서간 한국은 줄곧 리드를 지켰다. 대만이 여러 방법으로 공세에 나섰지만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초반 대만이 외곽슛이 들어가며 65-72, 7점차로 쫓았고,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대만의 추격을 끝내 저지하며 9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강상재(2m)는 혼자 3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러시아는 일본에 61대48로 승리해 4전승을 기록해 1위가 됐다. 일본은 한국과 같이 2승2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원칙에 따라 2위로 결승에 진출해 16일 러시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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