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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쿼터 팽팽한 승부에서 박찬희, 정병국 등이 정확한 슛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2쿼터에는 오리온 버논 맥클린이 8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쿼터까지 전자랜드의 44-43 근소한 리드.
후반전에 승부가 기울었다. 3쿼터 전자랜드 셀비(12득점)와 오리온 맥클린(12득점)이 주포로 활약했다. 그러나 정효근, 박찬희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도운 전자랜드가 앞서기 시작했다. 4쿼터에선 두 팀이 저득점으로 맞섰다. 브라운과 박찬희가 버틴 전자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결국, 3~4쿼터에 더 많은 득점을 올린 전자랜드가 9점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