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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이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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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했던 것 들이 공수에서 잘 안됐다."
힘의 차이가 컸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1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대94대로 패하며 연승 모드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와 브랜든 브라운이 각각 30점-2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의 활약 특히 3점포가 부진했다. 박찬희가 국내 선수중 유일하게 14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우선 외국인 선수의 태도를 지적했다. 유 감독은 "우선 기술적인 것보다 외국인 선수들의 심판 콜에 대한 변명이나 불만을 경기 내내 잡지 못했다. 그간 몇 차례 주의를 줬는데, 내가 모자랐다"면서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더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내용에 관해서도 아쉬워했다. 유 감독은 "공수에서 준비했던 게 잘 안됐다. 포워드들이 조금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 완성된 선수들이 아니라 그렇다. 슛 찬스에서 자신있게 던지라는 말은 그런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라는 것인데, 그런 게 미흡했다. 앞으로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는 잘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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