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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맞대결. 후반전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뒤 3점슛으로 쐐기를 박은 안양 KGC 인삼공사의 승리였다.
최근 두 팀의 흐름이 좋았다. DB는 지난 12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8점을 뒤집고 승리했다. 기적 같은 승리였다. 디온테 버튼과 두경민이 승부처에서 폭발력을 보여줬다. KGC는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피터슨이 적응하기 시작했고, 오세근, 사이먼 등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 경기 후 3일을 쉬기 때문에, 총력전이다. 전체적으로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는 팀이니, DB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DB는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전반전 더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고도 36-35로 리드했다. KGC는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전반전 DB가 리바운드 26개, KGC가 18개를 따냈다. Q.J. 피터슨, 오세근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외곽포는 쉽게 터지지 않았다. 양희종은 전반전 3점슛 5개를 시도해 1개도 넣지 못했다.
4쿼터 승기를 굳힌 것도 3점포였다. 사이먼이 포문을 열었고, 양희종은 연속 3점슛을 기록하며, 68-58로 크게 도망갔다. 오세근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DB도 버튼이 승부처에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KGC는 공격 기회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안양=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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