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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자리를 놓고 잠재적인 경쟁자가 된 앙영준과 허 훈이 맞붙는다.
때문에 16일 이들의 경기는 자칫 흥미가 떨어져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SK와 kt의 대결은 흥미로운 요소가 하나 있다. 올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에 합류한 허 훈과 4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안영준이 맞붙기 때문이다.
허 훈은 15일까지 10경기에 나와 평균 26분 10초를 뛰며 9.1점을 넣고 3.6어시스트, 1.7리바운드, 1.3스틸 등으로 모든 면에서 안영준에 앞서지만 앞으로 경기까지 장담할 순 없다.
게다가 허 훈은 꼴찌 kt 소속이고 안영준은 1위 SK소속이라는 변수도 있다. 기자단 투표로 이뤄지는 신인왕 선정에서는 아무래도 팀 순위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동기인 이들의 맞대결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지난 달 7일 경기에서 허 훈은 15득점 7어시스트, 안영준은 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해 허 훈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승리는 SK였다. 당시 허 훈은 팀의 주전멤버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지만 안영준은 잠시 투입되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영준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이들의 직접 맞대결은 올 시즌 신잉왕 판도에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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