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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정신으로 하겠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단단히 준비를 잘하고 나왔는데, 처음에 0-10로 끌려가서 사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점슛 2개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수비 실책도 많았고 수비에서 놓치는 것이 많다보니 공격도 잘 안됐다. 그래서 초반에 끌려갔던 이유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역전극을 일군 선수들게 칭찬도 잊지 않았다. "1~2쿼터는 박지수가 전체적으로 잘 끌어줬다고 생각한다. 3쿼터에서는 커리와 단타스가 살아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안 감독은 "오늘 경기 보면서 지수가 가운데서 리바운드와 득점을 정말 열심히 해주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2년차 선수가 100블록 기록을 세운 것은 참 대단하다. 사실 본인이 노력도 많이 하고, 코치들도 지수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코치들과 지수, 동료들과의 관계가 워낙 좋다보니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나 싶다. 본인의 배우려는 자세도 대단하다. 훌륭한 선수인 것은 확실하다"고 극찬했다.
구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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