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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서 이긴 경기였다."
하지만 DB에는 올스타전 MVP로 뽑힌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 버튼이 있었다.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공을 잡은 버튼은 1.5초전 거침없이 3점슛을 던졌다. 공이 깨끗이 림을 통과하며 DB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승리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했다. 이유는 유난히 실책이 많았기 때문. 이날 DB는 총 20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KGC(9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숫자였다. 두경민이 4개, 버튼이 3개를 했다. 2쿼터에 13점차로 앞서다 후반전에 박빙 승부를 펼치게 된 원인이었다.
원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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