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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박지수만 있는 팀이 아니었다. 주포이자 에이스 강아정이 또 있었다.
하지만 3쿼터 경기가 갈렸다. KB스타즈가 확 치고 나갔다. 주역은 강아정이었다. 강아정은 KDB생명 지역방어를 무너뜨리는 3점 2방을 터뜨리는 등,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자신에게 수비가 붙는 사이 동료에게 내주는 어시스트도 3개나 됐다. KDB생명은 어쩔 수 없이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꿨고, 이 때부터는 박지수(16득점)와 단타스(14득점)의 득점이 늘어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강아정은 4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총 22득점(3점슛 4개) 6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최다 득점자였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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