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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이 자기 베스트를 해야 된다."
감독의 의지와 선수들의 투지가 값진 연승을 만들어냈다.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뒷심을 잃지 않은 끝에 76대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전자랜드전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6강 PO진출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진작에 이런 팀 플레이가 나왔다면 어땠을까. 이날 LG는 초반부터 수비와 내외곽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제임스 켈리가 골밑을 막고, 조성민이 3점슛이 펑펑 터졌다. 조성민은 1쿼터에 3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결국 LG는 전반을 42-29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브라운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반격이 이어졌다. LG도 켈리의 공격 미스가 반복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패의 악몽이 떠오른 순간.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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