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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순위 추첨이 끝났고 이제 선택이 남았다.
서 감독은 "'빅3'로 꼽히는 선수 중에서 선택을 할 계획이다. 다른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3명의 선수가 앞순위로 뽑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3명이 확실히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에서 앞선다는 뜻이다.
"변준형은 운동능력이 좋다. 1학년 때 굉장히 높이 평가돼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체 돼 있다는 평가다. 노력 여하에 따라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했고, "박준영은 작은 신장이 핸디캡이지만 1대1 능력이 탁월하다. 굉장히 영리하고 슛 능력도 좋다"고 했다. 전현우에 대해선 "전형적인 포워드 슈터다. 기복이 좀 있지만 터지면 폭발력이 있다. 좋은 신장을 가졌고, 슛 타이밍이 느린듯 하면서 빠르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3명의 선수를 얘기할 때마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많은 노력을 한다면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1순위라고 해도 실력이 기존 선수들을 이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빅3'의 둥지는 어디가 될까. 이번 드래프트 대상 선수는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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