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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잘 풀어나갔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신예 선수들이 예상 외로 경기를 수월하게 잘 풀어줬다"며 "승리를 이어가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도 그러거니와 벤치 멤버들에겐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도 정예 멤버가 아니었기에 득점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겠지만, 선수들이 부딪히고 느끼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특급 신예 박지현에 대해서는 "슛 타임이 일단 빨라지고 폼도 조금씩 달라지면서 슛 성공률도 따라서 올라가는 것 같다. 워낙 농구 센스가 뛰어난 선수이기에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수비는 여전히 아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28일 KB스타즈가 삼성생명에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1위를 최종 확정짓는 것인 아니기에 하루 쉬고 3월 1일 KEB하나전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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