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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잘 해줬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LG는 연장 초반 강병현 메이스 김시래 등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다 종료 50초전 김종규가 U파울을 범해 마지막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KT 김윤태가 자유투를 1개만 넣었고, 이어진 공격기회 때 김종규가 결정적 스틸을 성공하며 승기를 지켰다.
이날 승리에 대해 LG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놓칠 뻔한 경기였는데, 귀중한 1승을 따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척 힘들었을텐데 김시래와 제임스 메이스 등 선수들이 끝까지 잘했다. 비록 오늘 조성민이 약간 안 좋았지만 강병현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면서 "어쨌든 운 좋게 이겼고, 보완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 KT에 리바운드를 상당히 많이 내줬는데, 그러면 이기기가 쉽지 않다. 그런 점을 보완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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