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경기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섰지만, 지휘관의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전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정신적으로 느슨한 점이 많이 보였다. 지금보다는 더 나은 경기력이 돼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전을 촉구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은.
-하승진의 몸상태는.
▶괜찮다. 마지막에 넣을 수도 있었지만,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다음 경기에 이상없이 출전 가능한 상태다.
-이정현의 공격 비중이 1, 2차전에 비해 줄어들고, 송교창 역할이 많아졌는데.
▶일부러 그렇게 했다. 우리팀은 이정현과 브라운, 킨에 공격이 쏠려 있어서 그 외의 옵션을 활용하려고 했다. 송교창이 해주길 기대했고, 송창용에게도 역할을 기대했다.
-송교창의 활약을 평가하자면.
▶송교창은 오늘 매우 잘 했다. 막판에 조금 버거워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일부러 교체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 근성과 독기를 보여줬다.
-외곽 수비력이 좋아졌는데.
▶많은 변화를 줬다. 스위치 디펜스로 대응했다. 2점 공격을 유발하는 대신 3점슛이 잘 안나오게 하는 방향으로 수비를 지시했다.
-이승현이 부상으로 4차전 출전이 불투명한데.
▶이승현은 오리온에 매우 큰 비중을 가진 선수다. 만약 4차전에 못나온다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지만, 우리 스스로가 정신적 느슨함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