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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지막 퍼즐만 남았다.
외국인 선수 계산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무척이나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외국인 선수 물색을 위해 1차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프랑스, 스페인 등을 돌며 유로리그 선수들을 점검했다. 당시 이 감독은 "현재 어떤 스타일의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에는 다르다. 국내 선수 구성이 마무리됐다. 이 감독은 일찍이 "국내 선수 구성을 보고 팀에 맞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선택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진다. 두 가지 이유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뽑기 장인'이다. 디온테 버튼(2017~2018시즌), 마커스 포스터(2018~2019시즌) 등을 선발해 팀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디온테 버튼은 '꼴찌 후보'로 꼽히던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선수 구성 덕분이다. 앞서 두 시즌 연속 최하위 후보였던 DB는 올 시즌 김종규 김태술 등을 영입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이 감독 역시 "이번에는 '꼴찌 후보'라는 말은 듣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이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 결정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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