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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선수들과 부딪쳐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새 시즌을 향한 준비는 순조롭다. 지난 6월 말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태극마크를 단 이승현과 부상한 최승욱 정도만 제외하고 훈련에 모두 합류했다. 추 감독은 미국 출장을 통해 외국인 선수 구성(빅 앤드 스몰)도 마무리했다.
이탈리아 토리노는 추 감독의 구상을 재현하기 알맞은 환경이다. 이 지역에는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이탈리아 세리에 A리그 1, 2부 소속 5개 팀이 있다. 연습경기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계산이다. 실제로 오리온은 현지에서 이탈리아 1, 2부 및 스위스 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추 감독은 "냉정하게 말해서 이탈리아 1부 실력은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 2부 및 스위스 리그는 우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것을 떠나 우리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유럽 선수들과 뛰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텐더 사령탑 시절(2003년)에 노르웨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르웨이 뿐만 아니라 스페인 팀 등과도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는 모습을 봤다"며 이번에도 선수들이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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