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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창진 감독이 KCC 사령탑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실책을 남발하며 흔들렸다. KCC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송창용이 공격에 앞장섰다. 우츠노미야는 라이언 로시터가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두 팀은 네 번의 역전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KCC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정창영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19-16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KCC의 추격이 펼쳐졌다. 유현준과 김국찬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43-4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시소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우츠노미야가 라이언 로시터, 기타가와 슈헤이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KCC는 박지훈과 리온 윌리엄스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따라잡기 쉽지 않았다. 58-6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쿼터, 우츠노미야가 더욱 매섭게 공격했다. 야마자키 료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한때 60-7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정창영의 외곽포로 69-75로 따라잡았다.
분위기를 탄 KCC는 리온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최승욱의 득점으로 스퍼트를 올렸다. KCC는 경기 종료 2분1초를 남기고 75-75 동점을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승리의 여신은 KCC를 향해 웃었다. 경기 종료 6.4초를 남기고 송창용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9-78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KCC는 우츠노미야를 잡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마카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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